노농적위대 창설 (1959.1.14)

북한은 해방 후 인민자위대를 조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인민의 무장화 방침 아래 1959년 1월 14일 노농적위대를 조직했다. 노농적위대는 17~45세에 해당하는 제대군인·학생·노동자·농민 등으로 구성된 북한의 민병조직.

1963년 이후 북한 지도부는 노농적위대에서 선발된 정예요원들로 각급 공장 및 기업소에 교도대를 분리·조직했고, 1966년 10월 4대군사노선이 정립되면서 편성을 조정하여 현역군과 합동훈련을 실시하도록 했다. 1972년 노농적위대의 해당 연령을 18세에서 17세로 낮추었다.

주요임무는 북한의 ‘정권 및 인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평시 사회안전부와 협력하여 지역 및 직장을 방위하고 유사시에는 정규군 보충 및 증강의 예비병력으로 동원되며 대간첩 및 후방·대유격전을 수행하는 것’이다. 노농적위대는 조선로동당 군사부 관장하에 노농적위대 총사령부를 설치하고 조선로동당 계통으로 지휘되고 있다.

예하에 도 및 직할시 노농적위대(군단급), 시(구역)군 노농적위대(연대급), 리(동) 노농적위대(대대급), 부락 및 직장 노농적위대(중·소대급) 등으로 편제되어 도 및 군당(郡黨)의 노농적위대들은 해당 군사령부의 통제를 받는다. 노농적위대는 당조직을 통한 지방행정 및 직장단위로 지역과 인구 등의 특수성에 따라 편성되어 있다.

일반기업소의 경우 젊은 층은 대부분 직장교도대에 포함·편성되어 있으며, 지방의 경우는 대부분이 노농적위대에 가담되어 있다. 또한 18~30세의 여성들도 노농적위대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북한의 정규군 체계와 비슷한 편성을 유지하고 있다.

The Daily NK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