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2일 방북 중인 미국 의회대표단을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부위원장이 이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짐 리치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미 국회대표단을 만나 담화했다고 밝혔으나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또 짐 리치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선물을 김 부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이 배석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지난날 30일 방북한 미 의회 대표단은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과 만나 6자회담 속개 및 북핵문제 해결 방안 등을 협의한 뒤 3일 중국 베이징으로 나올 예정이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