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주민, 탈북자 취업알선

경남 통영지역 경찰과 주민들이 탈북자의 취업 알선에 나섰다.

27일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지역 주민과 경찰관, 탈북자 각 10명이 자매 결연하는 ‘북한 이탈주민 한가족 결연식’을 갖고 생활 지도와 함께 취업 알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민과 경찰은 탈북자들이 보유한 특기와 기술을 파악, 관련 업체에 소개해 주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체의 인사 담당을 만나 취업을 부탁하기로 했다.

또 지역 업체들의 구인 현황을 수시로 알려줘 취업을 통해 남한 사회의 조기 적응을 돕기로 했다.

이들은 탈북자와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애로 사항을 청취, 행정기관 등에 전달해 생활의 불편한 점을 해소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가정에 자매 결연한 탈북자를 초청해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가족같은 분위기도 조성하기로 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