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갤럽 “北 향후 10년간 美에 위협이 될것”

북한의 군사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주요 이해에 위협이 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대표적인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gallup)은 16일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의 61%가 ‘북한의 군사력이 앞으로 10년간 미국의 주요 이해에 위협이 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선택지로 주어진 7가지 위협 가운데 두번째로 북한의 군사력을 미국의 위협으로 답했다.


조사에서는 미국의 첫번째 위협을 ‘전세계 터레리즘의 위협'(81%)으로 꼽았으며 ‘북한의 군사력'(61%)과 ‘이란의 군사력'(61%)이 공동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3위로’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47%), 4위 ‘중국의 군사력'(46%), 5위 ‘인도와 파키스탄 간 경쟁'(32%), 6위는’러시아의 군사력'(23%)이 각각 꼽혔다.








조사결과로 2위에 북한의 군사위협이 꼽혔다. <그래픽=미국 갤럽>


조사에서는 노년층이 젊은층에 비해 북한의 군사력을 더욱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살이상 노년층의 66%가 북한의 군사력을 (미국의 주요 이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혔지만 18~29살 사이의 젋은층은 그보다 10% 낮은 56%가 위협이라고 답했다.








65세이상의 66%, 18~29세의 56%가 북의 군사력을 위협으로 인식하고있다. <그래픽=미국 갤럽>


조사에서는 북한의 군사력을 위협으로 보는 시각이 정치 성향과는 무관하게 공화당원 67%, 민주당원63%, 무당파 미국 54%로 각각 답해 일관된 시각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18살 이상 미국 성인 1,025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