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상품전, 5천여종 2만여점 전시”

지난 16일 평양에서 개막된 제8차 평양국제상품전람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평양국제상품전은 19일까지 열린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상품전에는 주최국 북한을 비롯해 중국과 태국, 루마니아,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영국, 대만, 스웨덴, 네덜란드 등의 1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품목으로는 일용품과 식료품에서 철강, 석유화학에 이르기까지 5천여 종 2만여 점이 전시됐다.

중앙통신은 “조선부강회사, 조선광성무역회사, 련하기계합영회사에서 출품한 고정밀가공을 위한 공구, 수자(디지털)조종선반을 비롯한 현대적 기계설비와 최첨단 기술봉사를 기본으로 하는 조선혁신무역회사의 전자제품, 기능성 재료는 관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중국 기업의 전기 및 전자제품과 섬유, 화학제품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제8차 평양국제상품전람회는 폭넓은 접촉과 다양한 무역거래 활동으로 나라와 인민 사이의 친선과 협조를 강화 발전시키며 공동의 진보와 번영을 추동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