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앙동물원에 희귀비둘기 보금자리

평양시 대성구역에 자리 잡은 북한 중앙동물원에 희귀한 비둘기들이 둥지를 틀어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동물원내 남방사와 명금1호사, 치계사에 비둘기 23종 300여마리가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몸무게가 700~800g인 카우초이스비둘기는 물론 테데스코비둘기, 공작비둘기처럼 몸집이 작은 비둘기도 있다.

중앙통신은 또 “깃털의 아름답고 화려함을 뽐내는 독일관상용비둘기, 피리새비둘기, 생긴 모양이 특이한 2중머리털비둘기, 런던비둘기, 인도비둘기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통신용비둘기와 닭형비둘기도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통신은 “중앙동물원에서 이전에 볼 수 없던 희귀한 비둘기들은 경애하는 김정일 장군께서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을 위해 지난 2월 보내줬다”고 설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