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잇단 재해…’응급처치 경기’ 개최

북한이 6일 ’세계 구급처치의 날’을 맞아 응급처치와 관련한 경기를 개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안남도 평성시 옥전제1중학교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선적십자회 관계자와 적십자 및 적반월회 국제연맹 대표단이 참석했다며 “구급환자 확인, 구급처치, 붕대 감기와 출혈 멈추기, 구급처치 지식 알아맞히기 경기 등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평안남도 적십자지부 양성센터에서는 일반 주민을 위한 구급처치 지식 보급 사업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국제적십자사 연맹은 매년 둘째 주 토요일을 ’세계 응급처치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수해를 겪은 북한은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재해시 기초 구급법을 교육하기 위해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이례적으로 보도한 것으로 풀이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