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波대사관 조의방문

북한 외무성 등 외교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평양주재 폴란드 대사관을 조의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카토비체에서의 비극적인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외무성, 무역성,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외교단사업국의 일꾼이 주조(주북) 폴란드 대사관을 조의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조의 방문 참가자들은 조의록에 글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의 방문은 지난달 28일 폴란드 실레지아 지역 카토비체의 전시장 천장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관람객 1천여 명 중 100여 명이 더미에 갇히면서 사망자 66명을 포함, 2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같은 날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내 “사망자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부상자들이 빨리 완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