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방송은 28일 일본이 주일(駐日)미군 범죄자들을 감옥안에서 특별 대우하는 등 미국에 대해 굴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방송은 이날 ’정치 난쟁이의 비굴한 아첨’이라는 논설에서 “일본이 법치국가라고 광고하면서도 주일미군 범죄자들에게 값높은 우대(특별 대우)를 해주고 있다”면서 “주일미군 범죄자에 대한 일본의 후한 대접은 미국에 대한 아부아첨과 굴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일미군은 오만가지 범죄를 저질러도 마땅한 법적 구속을 받지 않거나 받더라도 명색뿐이고 호강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상전을 등에 업고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야망을 손쉽게 실현해보려고 미국의 요구를 다 들어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은 아울러 “일본 국민이 주일미군에 피해받지 않고 마음 편히 살자면 종속적인 일-미동맹 관계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며 주일미군을 모조리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