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폭설피해 보도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25일 전라남북도를 비롯한 각 지역에서 발생한 폭설피해를 상세히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남조선 무더기눈(폭설) 피해 확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라남도에서는 21일부터 쏟아진 무더기눈과 강추위로 해서 여러 명이 얼어죽는 참사가 빚어졌으며 290여개의 학교가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남도 영광군과 장성군에서 체육관 지붕이 내려 앉는 등 100여동의 건물과 7천여개의 비닐집이 무너졌으며 1400여 곳의 집짐승 우리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이밖에 전라북도 부안군과 고창군, 충청남도, 제주도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