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과 브라질 공산당이 2일 평양에서 ’협조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 비서와 브라질 공산당의 주제 헤나투 하벨루 전국위원장이 참석해 합의서에 사인했다.
양측은 또 이날 대표단 회담을 갖고 “두 당 사이 친선협조 관계를 발전시킬 데 대해서와 호상(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브라질 외교부 대표단이 지난 3월 방북해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났으며 김태종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노동당 대표단도 같은 달 브라질을 방문해 하벨루 위원장과 담화했다. 북한과 브라질은 2001년 수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