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을 기뻐하는 北 삼동동어깨춤

“민속무용 삼동동어깨춤은 오랜 옛날부터 평안남도 성천지방 사람들이 명절이나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추던 춤이다.”

22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성천지방 사람들은 연중 행사의 하나로 비류강(평남 신양-은산군을 흐르는 대동강 지류)에 모여 풍년을 노래하는 춤을 췄다”면서 민속춤인 ’삼동동어깨춤’을 소개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삼동동어깨춤은 풍년의 기쁨을 나누는 청춘 남녀의 춤으로 발전했다.

먼저 처녀들은 꽃 수를 놓은 주머니를, 총각들은 순결함과 굳센 의지를 보여주는 흰색.보라색의 도라지꽃을 들고 나온다.

이어 처녀들은 수놓은 주머니를 자랑하고 총각들은 이들에게 도라지꽃을 안겨주는 대신 주머니를 받는다.

이렇게 남녀가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는데 팔을 폈다가 손목과 팔을 굽히고 마지막으로 어깨를 한 번 으쓱 올린다.

한 장단에 손목.팔꿈치.어깨의 세 마디를 차례로 움직이며 이 춤사위를 따라 삼동동어깨춤이라 이름지었다.

세 마디 동작은 한 팔 또는 두 팔로 하며 전주르기(한 발을 내디디고 구른 뒤 다른 발로 내딛는 동작), 머물기 등 여러 가지 발 동작과 어울린다.

사이트는 “춤의 율동이 절도 있고 부드럽다”며 “삼동동어깨춤은 민족의 귀중한 유산으로 오늘도 전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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