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선봉대-보수단체 자유공원 마찰우려

한총련 ’통일선봉대’ 소속 학생들이 11일 맥아더 동상이 있는 자유공원 인근에서 집회를 벌일 예정이어서 같은 날 자유공원에서 집회가 예정된 보수단체와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10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통일선봉대 소속 회원 700여 명이 11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인천시 동인천역 앞에서 ’반미.자주 결의’를 위한 집회를 가진 뒤 맥아더 동상이 있는 자유공원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17일부터 집회신고를 내고 자유공원 안에서 ’맥아더 동상수호 집회’를 벌이고 있는 인천지구 황해도민회 소속 회원 200여명도 같은 날 집회를 벌일 예정이어서 자칫 양쪽단체 간 충돌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서울.경기.인천경찰청 소속 12개 중대 병력(1천200여명)을 동원해 11일 오전부터 자유공원 일대를 원천봉쇄할 방침이다.

경찰은 “통일선봉대 학생들의 행진은 홍예문에서 인천역쪽으로 예정돼 있어 특별한 충돌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맥아더 동상이 있는 비둘기 광장 주변을 원천봉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총련 ’통일선봉대’ 소속 학생들은 14일 서울에서 열리는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8.15 민족 대축전’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전국순회행진을 벌이고 있으며 이날 수원을 출발, 오후 늦게 인천대학교에 도착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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