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세대, ‘北 도발 용납 않겠다’는 각오해야”







▲ 한국대학생포럼 대표들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성현 부회장, 조우현 대외협력국장, 변종국 회장, 김다인 부회장. ⓒ데일리NK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각종 낭설과 음모론으로 젊은 세대들의 건전한 판단이 흐려지고 있다고 우려한 대학생들이 북한 정권을 규탄하면서 대한민국의 단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31일 신촌 아트레온 토즈에서 한국대학생포럼과 투데이타임즈가 공동으로 주최한 ‘북한의 천안함 테러를 규탄하는 젊은 세대의 외침’ 성명 발표에서 참석자들은 “천안함 사건 관련해 국가안보와, 사회 안보, 의식안보에 관한 굳건한 태도를 재정립하는 것이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한 우리 젊은 세대들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대를 비롯한 30여개 대학 450명이 동참한 성명서에서 이들은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명백해진 상황에서 젊은 세대들의 냉철한 성찰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국제사회와 더불어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비상한 각오아래 하나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가 내부의 국론을 분열시키고 유언비어를 난무시켜 국민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한 세력에 대해 비판해야 한다”며 “천안함 조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선거기간을 위시한 북풍이라고 말하는 세력들이 북한이 천안함의 원인 제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군의 무능을 사태의 원인이라 몰아가는 세태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다”고도 말했다.


동시에 군과 정부에 철저한 자기반성과 대응을 요구하면서도 “군과 정부의 실망스런 모습들에 일침을 가해야 하지만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북한 정권의 변화를 전제하지 않고서는 이루기 힘들다”며 “김정일 정권의 본질을 이해하고 북한 사회의 변화를 촉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변종국 한국대학생포럼 회장은 데일리NK와의 인터뷰에서 “천안함 사건이 중요한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대학생들의 하나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의식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모습에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는 남북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념과 냉전이 아직 남아있는 과도기라고 생각한다”며 “이 과도기에서 젊은이들이 어떤 방향성을 취해야 하는지 스스로 되묻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국가안보, 사회발전과 단합에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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