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올해 최악의 자연 재해국”

북한이 올해 아시아 최악의 자연재해국가 중 하나로 조사됐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유엔 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UNISD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북한은 10만 명당 자연재해 피해 인구가 1만 3321명에 달해 인구 비율 대비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나라로 조사됐다. 8625명인 2위 스리랑카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하지만 북한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횟수는 같은 기간 동안 세 차례로 피해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홍수 피해를 입었고, 태풍 볼라벤과 산바가 잇달아 북한에 상륙하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빈번했던 자연재해는 전체 재해 중 홍수가 44% 차지했으며, 인명피해(77%)와 재산손실(56%)도 홍수로 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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