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랄해지는 北도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

최윤희 신임 합참의장은 16일 “적이 도발한다면 주저 없이 신속·단호하게 응징해 도발의 대가가 얼마나 처절한지를 뼈저리게 느끼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날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 38대 합참의장 취임식에서 “지금 우리나라의 안보상황은 중대한 도전과 변화에 직면해 있다. 북한의 적화야욕은 조금도 변치 않는 가운데 핵·미사일,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도발위협이 더욱 증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합참의장으로서 이러한 능력을 사용할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모든 작전부대는 유사시 제대별로 즉각적인 능력발휘가 가능토록 완벽한 작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의장은 “합동성에 기초한 공세적 통합작전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날로 악랄해지고 다양해지는 도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한 치의 빈틈도 보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국방개혁과 한국군 주도의 전쟁 수행 능력에 대해서는 “우리 군의 임무와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면서 “우리의 강력한 국방태세가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가는 정부정책을 힘으로 뒷받침하고 나아가 한반도 통일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래 지향적인 자주국방 역량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면서 “국방개혁의 강력한 추진과 함께 한국군 주도의 전쟁수행 능력을 갖추어 가야하고, 지상·해상·공중 작전의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통합되어 최대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역량과 제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미군사동맹에 대해 최 의장은 “지난 60년간 이어온 한미군사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대외 군사협력으로 유리한 전략 환경을 구축하고, 국격에 걸맞은 국제평화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