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 潘총장 역할 근본적 한계”

반기문(潘基文)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손꼽고 있지만 북핵문제에 대한 유엔 사무총장의 역할에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4일 제기됐다.

미국의 민간연구기관 센추리재단의 유엔 전문가 제프리 로렌티 선임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반 총장이 탁월한 외교 수완으로 유엔 총장직을 잘 수행해 나가겠지만 적어도 북핵 문제에 관한 한 유엔 총장으로서의 역할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 총장이 과거 한국 외교장관으로 있을 때 북핵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미국이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고 힘쓰고 있는 동안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특히 북한은 핵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움직임에 미국과 중국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만 관심을 집중했다”면서 “따라서 국제적 도덕과 책임을 강조하는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에 북한이 귀를 기울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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