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U-20 여자월드컵축구 8강…일본과 격돌

북한이 2008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8강에 올라 대회 2회 연속 우승 꿈을 키워갔다.

지난 대회 챔피언 북한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칠레 칠란의 넬손 오야르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멕시코를 5-1로 눌렀다.

북한은 브라질과 1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해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노르웨이(3-2 승)와 멕시코를 연파하며 2승1패가 돼 노르웨이를 3-0으로 꺾고 3전 전승을 거둔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북한은 3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한 일본과 다음 달 2일 산티아고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2006년 러시아 대회에서 남북한을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북한은 전반 9분 만에 렴수옥이 선제골을 넣어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17분 박국희, 39분 최은주의 연속골이 터져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북한은 8분 만에 리현숙이 상대 골문을 열고서 21분에는 리예경이 한 골을 더 보태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한 수 위 전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멕시코는 후반 39분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한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