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 가림막이 설치되는 등 4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가림막을 덮었다는 사실은 해당 장소에 인공위성에 찍히면 곤란한 뭔가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CNN은 “이는 곧 터널을 폐쇄하고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징조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만약 북한이 가림막을 철거하는 모습이 포착된다면 이는 갱도를 폐쇄하고 실험 버튼을 누르기 직전이라는 뜻”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