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맹 위원장 6년 만에 로성실→김정순 교체

북한 내 대표적 여성사회단체인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 중앙위원회가 제66차 전원회의를 열어 6년 만에 여맹 위원장을 교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통신은 이날 “회의에서는 로성실 위원장을 사업상 관계로 소환하고 김정순을 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 선거했다”고 밝혔다.


로성실은 2008년 여맹 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당 중앙위 후보위원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대의원 겸 상임위원회 위원을 지낸 여성 고위 간부로 알려져 있다. 반면 새로 임명된 김정순은 그간 북한 매체 등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로 이번 인사이동에서 처음 등장했다.


통신은 이번 인사이동의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12월 장성택의 숙청 여파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탈북자들은 북한이 로성실 교체의 이유로 언급한 ‘사업상 관계로 소환’은 대체로 진급을 의미한다면서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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