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후진타오, “북핵 검증안 공식화 중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1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서 논의된 북핵 검증안을 문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 리마를 방문한 두 정상은 이날 양자회담에서 북핵 검증안의 공식화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데니스 와일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미국이 다음달 초 북핵 6자회담 수석 대표 회의를 열어 북핵 검증안 공식화 문제를 매듭짓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과 후 주석은 또 이날 회담에서 세계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몇년째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도하라운드 협상 타결을 위해 올해 안으로 양국간 포괄적인 의견 조정을 마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외에도 이란 핵 문제, 미얀마 군사정부의 인권운동가 구금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부시 대통령은 후 주석에게 티베트 문제 해결을 위해 티베트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대화를 지속할 것을 촉구했다고 페리노 대변인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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