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NGO, 北에 햇빛발전소 건립

부산경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오는 6월 평양에 500㎾급 햇빛발전소(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해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경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를 위해 3월18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평양 락랑구역에 있는 어린이영양공장에 햇빛발전소를 건립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500㎾급 발전소는 최근 북한의 전력상황을 고려하면 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고 부산경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남측 민간단체의 지원으로 북측에 소규모 햇빛발전소가 건립된 적은 있으나 이처럼 대규모 햇빛발전소가 북한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경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상임대표인 정여 스님(범어사 주지)을 비롯한 지도부는 3월 평양방문 때 기술진을 대동, 햇빛발전소 건립 장소를 답사하고 구체적인 설치 위치와 방법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평양 햇빛발전소는 6.15 공동선언 발표일인 6월15일에 착공,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경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500㎾급 햇빛발전소를 건립하는 데 50억원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조만간 범국민 모금운동을 벌일 계획이며 지난 9일 부산지역 기업인 예서건설의 하종곤 사장이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