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박진 의원 ‘미국 보수주의 파워’ 출간

▲ 『더 라이트 네이션』을 소개하고 있는 박진의원

17대 국회의 대표적인 미국통이자, 외교안보전문가로 알려진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지난 2월 초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에서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미국 보수주의의 파워(역저. The Right Nation)』를 출간,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의원은 한나라당이 두 번에 걸쳐 대선에서 패배하고, 17대 총선에서도 좌파성향의 정당에 과반수 의석을 내주자 미국 보수주의 승리의 원인을 분석해 한국형 보수의 쇄신을 촉구하기 위해 출간을 준비해왔다.

『미국 보수주의 파워』는 90년대 이후 ‘우향국가론’을 주장해온 미국 보수주의가 대선에서승리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받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영국 이코토미스트(The Economist)의 미국 편집장인 존 미클레스웨이트(John Micklethwait)와 워싱턴 특파원인 아드리안 울드리지(Adrian Wooldridge)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이 책은 닉슨, 레이건, 부시 대통령 등의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들이 진보주의의 도전을 극복하고 집권에 성공한 비결을 현장감 있게 다루고 있다.

박 의원은 발간사에서 “지난 4∼5년간 미국은 상대적으로 보수화하고 있으며, 이와 달리 한국은 탈보수 진보화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보수와 진보의 대결구도라는 현실에서 합리적이고 진취적인 중도보수 정당이 지향해야 할 비전과 정책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책과 함께 3개월간 18kg 감량을 통해 ‘돌고래 다이어트’ 열풍을 몰고온 과정을 기록한 『박진감 넘치는 돌고래 다이어트』도 함께 출간한다. 그는 이 책에서 고통스런 다이어트 과정을 이겨내고 한나라당의 차세대 그룹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그의 미래 전략이 담겨있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하기 이전에 박 의원을 보고 최근에 다시 만난 지인들은 100kg에 육박했던 몸무게가 70kg 중반 대로 줄어든 모습에 놀라기도 한다.

『박진감 넘치는 돌고래 다이어트』는 황우석 박사가 출간사를 쓰고,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곤단 마라톤 감독, 서정표 독도경비대장 등이 직접 만나고 느낀 인간 ‘박진’에 대한 평가를 담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돌고래 다이어트의 개념 정리, 돌고래 식단, 돌고래 운동법 등 상세히 소개해 비만에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실었다. 박 의원은 평소 즐기던 폭탄주를 끊고 여야 42명의 의원들과 함께 폭소클럽(폭탄주를 소탕하는 클럽)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박 의원은 14일 오후 2시에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두 권의 책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박 의원의 출판기념회는 서울시장 출마를 위한 첫걸음으로 인식되고 있다.

신주현 기자 shin@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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