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미사일부대 찾아 “명중총성만 울려라”

북한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제842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1일 전했다. 김정은의 군부대 시찰은 지난 8일 324군부대 시찰 후 13일 만이다.


제842군부대는 북한의 미사일부대를 관할하는 미사일지도국으로 평안남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김정은이 “군부대 군인들이 언제나 백발백중의 명중 총성만을 울리며 사회주의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켜 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면서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기념으로 주었다고 전했다.


자동보총과 쌍안경 선물은 김정은이 지난 7일 제597연합부대 지휘부와 산하 부대를 방문할 때 처음 등장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정은은 부대 내 연혁실과 군사연구실을 찾아 전투준비 실태를 파악하고 군인회관, 도서실, 식당, 취사장 등의 시설을 돌아봤다. 이번 시찰에는 박재경 대장과 리두성 중장이 함께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