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명절인데 노동자에 뭘 공급하는가?”

북한 김정은이 기계공장을 현지 시찰하는 자리에서 공장 관계자에게 “내일이 설명절인데 노동자들에게 무엇을 공급해주는가”라고 물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허철용 동무가 사업하는 기계공장’을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종업원은 몇 명인가도 물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이 직접 명절 공급 내용을 물은 것은 새 지도자로서인민생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선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당국은 이번 설날 명절을 기해 주민들에게 3일에서 5일분에 해당하는 특별 배급을 실시했다. 


김정은은 또한 공장에서 생산한 기계의 구조와 성능 등을 직접 살펴보고 “새 기계들을 양적으로 많이 만들어 내는 것과 함께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은 설을 맞아 이 공장 노동자들에게 물고기 500t의 공급과 수영장, 목욕탕 등 각종 문화 및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건설을 위해 군부대 투입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북한 정권의 2인자로 불리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박도춘 당비서, 김명국 군 작전국장, 김원홍 군 총정치국 조직담당 부국장, 박재경 대장, 리두성 중장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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