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 100그루 북한 간다”

전남 광양의 매화나무가 북한 땅에 심어지게 됐다.

광양시는 2일 “4일 북한 개성공단 인근 송악산에서 열릴 예정인 개성공단 식목행사 참석을 위한 정부의 방북 승인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광양시 괸계자 일행이 북한을 찾게 된 것은 우리 정부가 송악산에 조성 중인 유실수 동산에 매화나무 100그루를 심기 위해서다.

정부는 올해 개성공단 식목행사에 잣나무 1천500그루, 낙엽송 500그루와 함께 광양의 매화나무를 식재하기로 하고 광양시에 식목행사 참석 가능 여부를 물어왔고 광양시가 이에 응해 성사됐다.

이번에 북으로 가는 매화나무는 진상면 어치마을 황태운(57)씨가 무료 기증한 5-6년생 나무로 검역을 마치고 3일 현대아산에서 제공한 5t화물 트럭에 실려 북으로 가게 된다.

이성웅 광양시장 등 방북단 일행은 3일 파주에서 1박한 뒤 4일 오전 육로를 통해 개성에 들어가 식목행사를 한 뒤 당일 돌아오게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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