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對北 제재 방안 적절”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이 준비 중인 대북 제재안이 적절하다는 평가를 23일 내놨다.


FT는 이날 사설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것은 그의 웃음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 같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FT는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은 나라에 제재를 부과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미국이 준비 중인 조심스럽게 조준된 제재안은 적절하다고 말했다.


FT는 미국이 준비 중인 조치가 2005년 방코델타아시아(BDA) 방식의 금융 제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시 제재가 북한을 6자회담으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만큼 효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목표가 분명한 제재는 탄압받는 북한 주민을 해치지 않는 가운데 정권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FT는 의미를 부여했다.


FT는 그러나 추가 제재안이 권력 승계 작업을 진행 중인 북한을 더욱 자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FT는 이번 제재로 예측이 불가한 북한 정권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며 이 경우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