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간단체, 올 상반기 대북지원 약 201억원…지난해 4배

미국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이 올해 상반기 1952만 달러(약 201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500만 달러)에 비해 약 4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미국의소리(VOA)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의 통계를 인용, 올해 1~6월 미국이 북한에 반출한 교역액이 1980만 달러(약 204억 원)이라면서도 통계상으로는 수출이지만 대부분 인도적 지원이라고 전했다.


VO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북 수출액의 99%인 1952만 달러는 ‘민간기구가 구호·자선으로 제공한 지원 품목’으로 분류됐다.


미국의 대북 수출 품목 중 다음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방사선 의료기기와 수술용 의료기기로 각각 16만 3000달러와 3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또한 대북 지원용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닭과 오리 등 가금류가 5만 1000달러, 신발류가 8000달러, 플라스틱 제품이 6000달러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 그리고 수출통제 규정에 따라 북한으로 수출하거나 재수출할 경우 원칙적으로 산업안보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