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거리미사일 발사 징조 아직 없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조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수시간 내에라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미국 폭스뉴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북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미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대포동 2호 발사에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서의 활동을 목격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거리 미사일의 임박한 발사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거듭 경고하면서 수 시간 내에라도 발사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 국방 당국자들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앞서 중·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보름동안 원산 인근 해역에서 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힌 점과 다른 활동들을 근거로 볼 때 장거리보다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다는 것.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기지에서 발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 4월 북한은 장거리 로켓을 발사대에 세운 뒤 연료를 주입하는데 12일 정도가 걸렸던 점을 감안할 때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