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얀마 옛수도에 대사관 개설 착수

북한이 미얀마의 옛 수도인 양곤에 대사관 개설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RFA는 미얀마 외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 김영일 외부성 부상이 지난 4월 미얀마를 방문해 재수교에 합의 한 이후 4개월 만에 공관 개설을 위한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공사와 영사급 외교관 1명과 1등 서기관등 3명을 파견, 지난주부터 새로운 대사관 자리 등을 알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미얀마측은 북한에 양곤에서 북쪽으로 400km 떨어진 새 수도인 ‘내피도’에 대사관을 개설할 것을 요구했으나, 북한은 다른 모든 나라들도 양곤에 대사관을 유지하고 있고 아직 내피도로 옮겨간 나라가 없다며 양곤에 대사관을 열기로 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미얀마는 1983년 10월 자국을 방문한 당시 전두환 대통령 일행에 대한 폭탄테러 사건을 이유로 북한과 국교를 단전했었다.

미국에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마약밀매 문제 등과 관련, 최근 북한과 미얀마 정부간 교류와 접촉이 늘어나는 데 대해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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