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사망 전부터 대규모 열병식 준비

북한이 김정일 사망 전부터 평양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열병식)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30일 “북한이 평양 인근 미림비행장에서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가운데 군사 퍼레이드 연습을 하고 있다”면서 “이 연습은 작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전부터 진행돼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장기간 퍼레이드 연습을 하는 것은 김일성 생일(4월 15일)과 인민군 창건(4월 25일) 등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퍼레이드 연습에는 현역 군인과 예비역으로 구성된 노농적위대를 비롯한 신형 폭풍전차와 장갑차, KN-02와 무수단 등 단·중거리 미사일 등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은 군 창건일 등 국가기념일에 열병식(퍼레이드)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연습 속도와 규모 등을 볼 때 김정일 생일인 2월 16일 보다는 4월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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