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北 경비대원 도주사건 발생 시사

중국 외교부는 6일 북한 국경경비대원 20여명이 중국으로 도주했다는 보도에 대해 최소한 그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완곡하게 시사했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국경경비대원 탈출 보도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나는 그같은 상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어 “중.조 양국의 관계 당국은 국경질서 관리를 위한 효과적 방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경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을 적절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법은 국제관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금품이나 물건을 받고 북한 주민들의 탈출을 묵인 또는 방조했던 북한 국경경비대원 20여 명이 상부의 검열이 시작되자 중국으로 도주했다고 보도했었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중국의 대북 투자가 감소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장 대변인은 양국이 정상적인 경제.무역 왕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작년 1-11월의 쌍무무역액이 15억3천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중국이 북한과의 선린우호 관계 발전을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핵무기 확산에 반대한다는 중국의 입장은 확고하고 명확하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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