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400여명 ‘북한 어린이 생활 체험’ 나서








▲선진통일교육센터가 주관하는 ‘북한어린이 생활체험과 인권·통일 교육 여름캠프’가 2일 부터 28일 까지 가평 현대도예문화원에서 열린다. 서재평 NK지식인연대 사무국장이 참가 학생들에게 ‘북한 인권 실상 및 인권 범죄’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봉섭 기자


선진통일교육센터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 등이 후원하는 ‘북한어린이 생활체험과 인권·통일교육 여름 캠프’가 2일 오후 경기도 가평 현대도예문화원에서 열렸다.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을 체험해보고 올바른 통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지역 초·중등학생 4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북한어린이 방과 후 생활체험’, ‘한반도 통일 깃발 꼿기 놀이’, ‘북한 교실 보여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어린이 방과 후 생활체험’은 생존 체험으로, 참가 학생들이 직접 인근 산으로 올라가 먹을 것을 구함으로써 북한 대다수 어린이들의 비참한 생존 현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이 밖에도 현인택 통일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수녕 서울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등의 특별 강연도 이어진다. 명사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28일 까지 총 8차(회차별 2박 3일, 참가 인원 50여 명)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