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정부의 무상지원으로 건설.완공된 평안남도 대안친선유리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공장전경도 앞에서 공장에 관한 해설을 들은 뒤 용해.성형장 등 공장 내외부를 장시간에 걸쳐 둘러보면서 건설 및 생산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김 위원장은 “공장이 설계로부터 기술장비, 시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됐다”며 북.중 두 나라 건설자들의 눈부신 투쟁으로 현대적인 유리공장이 단기간에 훌륭히 건설된데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
특히 “후진타오(胡錦濤) 공산당 총서기 등 중국 당과 정부에서 우리가 시련을 겪고 있던 어려운 시기에 현대적인 유리공장을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공장건설을 성심성의로 도와줬다”면서 “우리 인민은 이 사심없는 형제적 우의와 협조를 고맙게 생각하며 위대한 친선의 정을 언제나 잊지 않고 귀중히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공장 건설에 전심전력을 다한 중국 요화유리집단공사 간부.기술자.노동자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한 뒤 “우리 일꾼과 기술자들은 중국 동지들과 긴밀히 연계.협력해 제기되는 경제.기술적 문제를 원만히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봉주 내각 총리, 박남기 노동당 중앙위 부장, 리재일 당 제1부부장, 리명수.현철해.박재경 군 대장이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를 수행했으며 량장균 건설건재공업성 부상과 공장 간부들이 김 위원장을 영접했다.
지난해 7월 착공된 대안친선유리공장은 중국정부가 2천400만 달러를 투자, 부지 29만3천㎡(8만8천600여 평)에 건평 15만7천500㎡(4만7천600여평) 규모로 건설됐으며 판유리를 주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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