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장소는 묘향산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 회장은 17일 귀환 성명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은 16일 오찬을 겸해 묘향산에서 (낮) 12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면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며 “금강산 관광재개 등 당면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하였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또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주영 회장과 정몽헌 회장이 남북관계의 새로운 길을 연 개척자’라며 두 분 선대 회장님에 대한 추억을 회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전문가들은 현 회장이 북한 체류 중 평양 대성구역 임흥동에 위치한 최고급 영빈관인 백화원초대소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곳에서 김 위원장을 면담했을 것이라고 추정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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