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두 국가론’에 따라 북한을 불완전한 분단국이 아닌 하나의 완전한 독립국으로 인식시키는 사상교양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은 30일 “중앙당 선전선동부가 지난 17일 ‘우리 공화국은 하나의 완전한 국가체계이다’라는 제목의 학습자료를 내려보내 당 간부들을 포함한 모든 주민들로 하여금 공화국이 하나의 완전한 독립 국가임을 인정하도록 하는 사상교양 사업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함경북도당은 중앙당이 내려보낸 학습자료를 바탕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국 통일은 더 이상 시대적 과제가 아니며, 우리 공화국은 자체로 완전한 국가 체계”라고 천명했음을 강조하면서 낡은 통일지향적 사상교양 사업을 전면 중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이것이 대남 선전의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당의 새로운 대남 노선에 인민의 사상을 일체화하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당은 도내 모든 직장, 학교, 인민반들에 ‘우리 공화국은 하나의 완전한 독립 국가’라는 것을 핵심 주제로 한 학습을 진행하라는 지시도 내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학습의 기본 방향은 주민들의 의식에서 남한은 같은 민족이자 통일의 대상이라는 것을 완전히 지우는 것이고, ‘남조선’(남한)이란 용어 자체의 사용도 차단해 모든 주민이 북한을 그 자체로 하나의 완전한 독립 국가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다.
소식통은 “남조선은 존재하지만, 주민들의 사상 의식 속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 이번 학습의 목표”라며 “도당은 ‘우리식 사회주의 대 남조선 자본주의’라는 식의 대비 교양은 이제 더는 필요하지 않으니 이를 반복하는 현상은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특히 도당은 주민들이 남한을 경쟁 혹은 비교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도록 현 시기의 사상교양은 ‘우리 국가’만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 체계 정립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당은 남한과 북한이 별개의 국가라는 이른바 ‘두 국가 인식’의 내재화가 자연스럽게 진행되려면 선전 및 보위 부문 일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소식통은 “우선 선전 부문에는 ‘우리 공화국은 하나의 완전한 국가’라는 사상을 심어줄 구호와 노래, 선전물 제작에 앞장서고, ‘주체 국가’의 생활상, 발전상은 물론 최고지도자의 영도력을 미화하는 방향으로 모든 것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보위 부문에는 외부 정보, 특히 남조선 영상물과 남조선과 연관된 각종 유언비어가 주민 사회에 퍼지는 것을 철저히 차단함으로써 불순 사상이 싹트고 뿌리내릴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당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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