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동맹 10.24 국민대회’ 열려

▲ 국민대회 참가자들이 태극기, 성조기, 유엔기를 흔들고 있다

유엔 창설 60주년 기념 ‘자유동맹 10,24 국민대회’가 24일 오후 2시 서울 시청앞에서 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보수성향의 150개 시민단체가 소속되어 있는 ‘자유동맹 10,24 국민대회 준비위’는 ▲친북세력 약화로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 강화 ▲한미우호관계 강화 ▲ UN국가 기념일 지정촉구 ▲강정구 교수 북한 추방을 주요 목표로 이날 집회를 개최했다.

자유수호국민운동 장경순 명예회장 대회사를 통해 “김대중 ·노무현 용공 정부에서 생겨난 반미 분자들이 나라를 망쳤다”며 “국가 안보를 무시하고 국민 분열을 야기 시키는 노무현 정권은 반미 책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말을 한 로버트 오그번 주한 미대사관 대변인은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16개국 국민들은 전쟁에서 목숨 바친 영령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번영한 한국이 있다”면서 “한국과 미국이 영원한 동반자로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국보법 사수-주한미군철수반대-남북평화협정 반대-전자투개표반대-북한인권회복 촉구 구국대회 순서로 진행됐다.

김용훈 기자 kyh@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