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경찰서-성통만사, 탈북자 교육지원 협약 체결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탈북자 단체 중 하나인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대표 김영일)과 ‘북한이탈주민(탈북자) 교육프로그램 지원’에 관한 협약을 19일 맺었다.

조희현 경찰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서대문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서대문경찰서 관내 탈북자들의 교육을 장려하려한다”면서 “(이를 위해) 성통만사와 협력하여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고자 한다”고 협약 체결 취지를 밝혔다.

성통만사에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탈북자 중 교육취약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성통만사는 지난 2007년부터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무료로 1:1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100여 명의 탈북자들이 영어·수학·논술 등 여러 과목에 걸쳐 교육지원을 받았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그동안 교육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던 탈북자 학생 4명과 교사 4명, 자원봉사자 1명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