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족의식은 남북 화해단합 원동력”

북한 노동신문은 14일 동족의식이 남북 간 화해와 단합을 촉진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참된 동족의식은 북남관계발전의 기초’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참된 동족의식은 민족성원이 사상과 주의주장은 달라도 하나의 민족, 하나의 겨레로 민족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앞세우고 그 힘으로 모든 견해상 차이를 극복해 나가도록 작용한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노동신문은 “외세가 아니라 한 핏줄을 나눈 동족을 중시하고 동족과 협력하면서 민족적 관점과 입장에서 민족의 운명문제를 보고 대하는 것이 진정한 동족의식”이라며 “외세에 의해 얽히고 꼬인 북남관계를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기본처방은 동족의식을 지니고 동족의 편에 서는 입장과 사고방식에서 행동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은 외세가 반통일 침략책동에 발광할수록 민족적 입장에서 참된 동족의식을 적극 발휘해야 한다”며 “북남관계 발전을 추동하고 6.15통일시대를 힘있게 전진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