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작사, 서해교전 추모사진 제막

해군작전사령부는 29일 서해교전 3주년을 맞아 서양원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 충무복지관에서 고 윤영하 소령 등 당시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호국영령 추모사진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사진들은 연평해전과 서해교전 관련 전투장면과 추모사진을 전시함으로써 장병에게 확고한 대적관 교육과 전비태세 향상을 위한 안보교육 현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사진 전시를 준비해온 김성기(41) 소령은 “이번 호국영령 추모사진 전시를 계기로 해군 장병에게 진정한 조국의 의미와 애국에 대해 말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해군과 조국을 위해 장렬히 전사한 여섯 명의 영웅들은 우리 장병과 국민의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서해교전 당시 357호정 갑판병으로 전투에 참가했던 권기형 (25) 병장도 특별히 초청됐다.

권 병장은 “당시 참혹했던 전투에 대한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며 “해군에서 전사자들을 위해 이렇게 추모장소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서해교전은 월드컵 열기가 한창이던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께 연평도 서방 14마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온 북한군 경비정이 우리 고속정 357호정을 향해 선제공격을 감행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교전으로 윤 소령을 비롯해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장렬히 전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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