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인민회의 1차회의, 김일성-정일 묵상으로 시작

9일 치러진 최고인민회의 13기 1차회의는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를 첫 번째 의안으로 결정하고 다음으로 ‘국가지도기관 선거’와 ‘국가예결산’에 대한 안건 순으로 진행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1차회의 진행’이라는 표제 아래 최고인민회의에서 진행된 세 가지 의안에 따른 선서, 보고, 토론됐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양형섭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의 개회사에서 제의한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묵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최고인민회의 의장으로 최태복, 부의장으로 안동춘, 이혜정 대의원을 선거하고, 13기 대의원자격심사위원회를 선거한 데 이어 의안을 결정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추대 연설에 나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백두산혈통은 김정은에 의하여 계승될 것”이라고 했고, 박봉주 내각 총리는 선서를 통해 “사회주의 강성국가건설의 요구에 맞게 내각사업의 근본적인 혁신을 위해 농업부문을 주타격방향으로 정하고 경공업부문에서 소비품문제의 해결과 산업혁명의 CNC화, 무인화의 현대화를 위한 지식경제강국의 기초를 다질 것”을 밝혔다.


재정상 최광진 대의원은 국가예결산 보고에서 “당의 지방예산방침제시 40돐이 되는 지난해 지방예산수입계획 107.7%로 수행되였고, 지출총액의 16%는 국방비, 45.2%는 경제건설부문 지출하고, 38.8%는 문화건설부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예산지출은 지난해에 비해 106.5%로 늘이게 되여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자금 수요를 보장할 수 있게 예견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리철만 대의원 “올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공세작전으로 분조관리제안에 포전담당책임제를 실시하고 다수확우량품종의 종자로 적지적작, 적지적작의 요구대로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많은 대의원이 “최고인민회의 심의에 제출된 국가예산집행이 정확히 총화결산되고 올해도 잘 편성되였다”면서 “과학기술중시와 지방공업을 발전시켜 당의 지방예산제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1차회의는 최태복 의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