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 페이스북 계정 개설자 자진 폐쇄”

조선중앙TV의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KoreanCentralTV)이 최근 폐쇄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노스코리아테크’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이트는 이날 이러한 사실을 알리면서 미국 페이스북 관계자를 통해 이 계정은 개설자가 삭제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에 개설된 이 페이스북 계정은 북한 체제를 선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여기에는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의 유튜브 채널과 김정은의 현지 시찰 사진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그러나 노스코리아테크의 운영자는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게시된 내용물들 사이에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현재로서는 북한 지지자가 이 계정을 개설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페이스북을 통한 조선중앙TV의 실시간 방송 여부가 관심을 끌었으나 실제로 이 계정에 개설된 2개의 실시간 인터넷 방송은 북한에서 직접 제공된 생방송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미국의 실시간 인터넷 방송 사이트인 ‘유스트림’을 통해 제공한 것과 한국 내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통일방송이 제공한 것을 재전송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페이스북 계정은 지난주 국내 언론에 보도되면서 한국 내에서도 임의로 접속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경찰청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국내 접속 차단을 요청했고, 방통위는 지난 11일 “조선중앙TV에 대한 접속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고 있다는 이유로 차단에 대한 의견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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