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김정일 위원장, 주민 굶주림 모를 것”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희호 여사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주민들의 굶주림을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여사는 18일 전북 익산의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회의실에서 가진 특강에서 북한의 식량 사정과 관련해 “김 위원장의 수하들이 실태를 제대로 보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여사는 또한 “현재 북한의 식량난이 매우 심각한 만큼 이명박 정부는 동포애를 갖고 하루빨리 북한 주민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원광대 총장의 초청으로 전북을 방문한 이 여사는 이날 저녁 전주에서 머문 뒤 19일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귀경할 예정이다.


이 여사는 앞서 지난 2월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저렇게 굶주리고 있는 북한 사람들을, 다른 건 못하더라도, 남아서 돌아가는 쌀이 있는데 그것을 주지 않고 사료로 쓰려고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하다”며 즉각적인 대북지원 재개를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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