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는 남북협력정신”

제15차 장관급회담 공동보도문에 담긴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은 ’남북협력의 정신’을 의미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연구실장은 24일 ’세종논평’에서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이라는 표현은 한반도문제와 남북문제 등을 같은 민족인 남북한간에 협력을 통해 주도적으로 해결하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백 실장은 이번 장관급회담의 ’북측 민간선박들의 제주해협 통과’ 합의와 관련, “제주해협이 제3국 선박의 무해통항권이 인정된 지역으로 북측 선박에 대해 국제적 기준을 적용하여 동등한 권리를 인정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제주해협 통과허용은 해상에서의 평화정착에 공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농업협력위원회의 구성ㆍ운영에 대해 “우리가 북녘 동포들의 먹는 문제와 복지를 책임질 수 없는 상황에서 북한의 농업생산 증가를 도와준다는 것”이라며 “동시에 우리가 원하는 식으로 북한의 농업개혁을 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지렛대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어 “이번 남북장관급회담의 성과를 더 큰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정상회담의 개최로 이어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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