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오전 10시, 김정일 영결식 열려

김정일의 영결식이 28일 오전 10시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열린다.


영결식에 앞서 장의위원장인 김정은이 김정일의 영구(靈柩)를 한 바퀴 돌며 마지막 조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석단에는 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영림 내각총리, 리영호 군 총참모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등 당·정·군 고위간부들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의장대장이 영결 보고를 한 뒤 영구차가 육·해·공군·노농적위대 의장대 앞을 지난다. 이때 조포와 조총 24발이 발사되고 의장대의 분열이 이어진다.


분열이 끝나면 김정일의 대형 영정을 앞세운 운구 행렬은 김일성광장을 향해 거리행진을 시작한다. 거리행진 때는 군악대 차량이 선두에서 ‘김정일 장군의 노래’와 장송곡 등을 연주한다.


금수산기념궁전을 나선 영구는 평양 보통강변을 따라 금성거리-영흥 네거리-전승광장-영웅거리-충성의다리-통일거리-낙랑다리-청년거리-옥류교 등을 지나 김일성광장에 도착한다.


김정일의 운구 행렬이 김일성광장에서 평양 주민에게 작별인사를 고한 뒤 만수대언덕과 개선문광장을 지나 시신 보존 장소인 금수산기념궁전으로 들어가면 영결식은 마무리된다.


김정일의 영결식을 맞아 북한 언론매체도 특보체제에 들어갔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새벽 2시 20분께까지 방송을 한 데 이어 이례적으로 이날 오전 7시부터 방송을 시작해 사실상 종일방송을 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등 북한의 라디오 방송도 장엄한 곡조의 추모곡을 내보내고 있다.


한편 29일 오전에는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평양시민 10만여명을 모아놓고 중앙추도대회를 열며, 정오에는 평양과 북한의 각 도소재지에서 조포를 쏘고 모든 주민이 3분간 묵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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