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중대한 고비에 들어가 있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16일 “현재 6자회담의 결과를 어떻게 가져갈 지에 대한 중대한 고비와 시점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송 차관보는 2단계 제4차 6자회담 나흘째인 이날 오후 베이징 메리어트 호텔에서 브리핑을 갖고 “중국이 오늘 아침에 각 측과 접촉한 내용을 반영한 4차 초안의 수정안을 배포해 17일 오후 3시까지(현지시간) 입장을 최종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수정안의 내용과 관련, 그는 “내용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이고 각 국이 본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어 이 시점에서 밝힐 수는 없다”고 전했다.

송 차관보는 ‘언제 회담이 종결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회담이 어느 정도 갈 지 또는 종결될 지는 전체회의를 한 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가협의 가능성에 대해 “협의보다는 그 것을 택하느냐, 아니냐의 시점에 도달했다”며 “결정적인 국면에 있기에 그 것을 갖고 추가협의를 하리라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낮 한미일 협의후 우리측 대표단이 먼저 회담장을 떠난 것과 관련해 “러시아와 협의도 있고 빨리 갈 사정이 있었다”고 말하고 북한의 두번째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그 것으로 북한이 중국의 수정안을 수용할 지 그렇지 않을 지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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