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강릉잠수함침투사건


1996년 9월 18일 새벽 1시 30분, 북한 인민무력부 22전대 대원들이 타고 온 잠수함(상어급)이 강릉시 강동면 해변에서 좌초된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과 경찰은 예비군과 함께 강릉 해안과 인근 산악지역을 봉쇄, 수색작전에 들어갔다. 군경은 이후 49일간 150만 명을 투입한 대규모의 작전 끝에 25명의 무장간첩을 생포 및 사살했다. 이 과정에서 군장병과 민간인이 16명이 희생됐다.


18일은 강릉잠수함침투사건이 일어난 지 15년이 되는 날이다. 이 사건은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간첩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