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 런던 귀환..”테러공격 분명”

G8(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7일 런던 도심에서 일어난 연쇄폭발은 테러공격이 분명해 보인다면서 사태 수습을 지휘하기 위해 런던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레어 총리는 이날 긴급 TV 연설을 통해 “G8 정상회의를 방해하기 위한 테러 공격이 분명해 보인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은 그러나 결코 우리의 가치와 삶을 방식을 파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레어 총리는 이어 사태 수습을 직접 지휘하기 위해 런던으로 귀환하지만 G8 정상회의는 차질없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 빈곤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을 협의하는 사이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특히 야만적”이라면서 “테러에 대한 경험이 있는 정상들은 흔들리지 않고 회의를 진행할 것이며 테러를 종식시켜야 한다는 결의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레어 총리는 사고가 발생 직후인 이날 오전 11시까지만 해도 G8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스코틀랜드 골프리조트 글렌이글스 호텔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으나 수십명이 부상하고 2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귀환을 결정했다.

한편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런던에서 6차례의 연쇄 폭발이 있었다는 보도를 접한 뒤 “프랑스는 영국과 전적인 연대에 있다”며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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