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수석회담 주중 재개…김숙, 내일 방중

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6자 수석대표회담 참석차 8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난다.

외교 당국자는 7일 “6자 수석대표 회담이 10일이나 11일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 숙 본부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회담 준비 등을 위해 내일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의장국인 중국은 8일 오후 3시(한국시간) 6자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우리 측에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중국은 6자 수석대표회담을 10일 개최하는 방안을 참가국들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에서 G8 일정을 감안해 하루 이틀 정도 늦춰 열자는 의견을 내 아직까지도 최종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측은 6자 수석대표회담 이전에 미국, 중국, 북한 등과도 양자회동을 갖기 위해 서둘러 베이징으로 떠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미국을 출발해 8일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김계관 부상도 정기 항공편이 있는 화.목요일 중 화요일인 8일 방중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우리 측은 또 6자 수석대표회담 전에 경제.에너지 실무그룹 회의를 열어 대북 경제지원 상황을 점검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일정이 여의치 않아 수석대표회담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는 회담이 열리면 북한이 신고한 내용에 대한 검증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대해 주로 협의하고 6자 외무장관회담 일정과 3단계 핵폐기 일정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