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北 달러위조, 범죄행위 명백”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북한의 달러 위조 문제는 명백한 국제적 범죄행위로 6자회담과 별개의 문제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표는 26일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달러 위조 문제는 명백한 국제적 범죄행위로 6자회담과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북한이 이 문제를 회담거부의 핑계로 삼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가 분명한 태도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고 밝혔다.

25일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이 대북압박정책을 편다면 한미간 이견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박 대표는 “6자회담이 어려움을 겪을수록 우리 정부는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해서 북한이 오판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했다.

박대표는 또 “한나라당은 올해 북핵문제의 해결과 북한주민의 인권개선, 그리고 국군포로와 납북자,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북한의 참혹한 인권실태를 계속 외면하고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지 않는 것은 우리 스스로 도덕성을 잃고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하는 일이다”며 “북한 주민과 탈북자의 인권은 물론이고, 국군포로와 강제납북자의 송환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정부는 기초적인 의무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남북한간에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평화정착에 적극 나서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지킬 것은 지키면서 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한의 공동발전을 위해서 보다 전향적이고, 대담한 접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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